체력 5
2
지능 3
민첩 2
ONELINE

그것도 재미있겠어요.

모이시 하라

색소가 옅은 금발 머리카락이 하늘하늘 늘어져있다. 직접 자른듯한 앞머리는 다소 짧은 감이 있고, 머리칼에 비하면 핏기가 있는 낯빛을 하고 있다. 크지 않은 키에 깡마른 것보다는 조금 나은 체형이며, 동그란 얼굴형.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고 눈꼬리가 둥글고 수수하게 내려온다. 눈동자 색은 예쁜 진홍빛이다.
옷은 조금 크게 입는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바지보다는 치마를 선호하고 어떤 옷을 입든 옆머리카락 옆에 먹색 나비리본을 질러두는 것을 잊지 않는다.


생애


모이시 하라

  • 생일은 10월 18일. 혈액형은 Rh+A. 
  • 외동. 현재는 친척 삼촌 부부네 집에 얹혀 거주중이다. 사촌 오빠가 있지만, 해외에 있어 마주치는 일은 적다.
  • 이 가족은 기본적으로 화목한 표준 가정에 가깝다. 부족하지도, 과하게 풍족하지도 않다.


미즈우미 고교

  • 본가는 하라주쿠, 현재 거주하는 곳은 친척 집이 있는 타키노우미.
  • 갑자기 타키노우미로 이사온 지는 한 달이 되었다. 또한, 갑작스럽게 미즈우미 고교로 전학온 지도 한 달이 되었다. 이전에는 하라주쿠 소재지의 여고를 재학중이었다.
  • 그저 조용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한 달간 그저 무난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방학을 맞았다.
  •  그동안 특별히 가까워진 학우도 다툼이 있던 학우도 없었다. 우정의 손을 뻗어본 이도 있었건만 어색하고 묘한 거리감이 있었다는 모양. 
  • 그 외, 반 친구들에게는 그저 수수한 애.
  • 졸업을 앞둔 3학년. 문과. 동아리는 없음.
  • 성적은 하위권을 맴도는 열등생이다. 별개로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이나 습관 등이 다분히 모범적이며. 더러는 교사의 일을 솔선수범하여 돕기도 하는 모양이다.
  • 사소한 규칙도 잘 지키며, 특히 규칙이 지켜지지 못하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한다. 
  • 스스로 선을 넘지 않도록 늘 경계를 세우고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는 편.


선호 및 비선호

  • 선호: 의외로 매운 음식. 햇빛 좋은 날에 음악듣기, 친구들. 레몬 타르트.
  • 비선호: 혼자 있는 상황, 높은 곳, 더위, 그 이상은 말하지 않음.


관찰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평범한 사람 / 무난한 성격 / 낭만주의자


평범한 사람

'끝에서 두 번째' 와 같은 수식이 어울리는 사람. 특징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아 평범하다고 말하는 것 조차 새삼스럽다. 주변에게 그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수줍음을 타지만 의외의 곳에서는 수줍음을 타지 않고, 괄괄한 면이 있지만 세심한 면도 공존하는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애매한 설명이란 친해져 본 적조차 없는 사람에게 곧잘 붙이는 무난한 소개말이기 마련이라, 다르게 말하면 아웃사이더에 가깝다. 공기같다거나 존재감이 얕다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듣고는 한다.

무난한 성격

그저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이런 이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일 것이다. 대부분의 일을 웃으며 대처하는 것이 습관으로 배여있고, 싫어하는 것이 쉽게 생기지 않는 대인배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이런 온화한 성격은 주변으로 하여금 그를 어렵지 않은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일조했다. 그 또한 거절당하지 않는 유한 호의를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만, 그로부터 악의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을 터다.
 마치 천성처럼 사람을 좋아한다. 또한, 모두와 함께하는 공동체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그 때문인지 다소 타인에게 의지적인 성향을 보이며 혼자 있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

낭만주의자

이러쿵 저러쿵 하는 공상이야말로 가장 손쉽고 가까운 여가로 삼고 있다. 자기주장이 옅고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하는 편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이 영역에 속하기 때문인지 책 읽는 시간에 방해받기를 싫어한다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저런 글감을 찾아 읽는 타고난 독서가이며, 특히 이야기의 이면을 파고드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 관련한 이야기를 주절거리곤 해 조금 친해진 상대에게는 '의외로 4차원'과 같은 반응이 돌아오는 모양. 이런 면에서 호기심이 강하고, 드물지 않게 '오타쿠' 소리를 듣는다.

소지품



[ 소설책 ]
<欺瞞州> -分領 静香(<기만주>-분료 시즈카)작 한권.
  • 장르는 미스터리 치유물. 미스테리 요소가 가미되어 있지만 세계관적 배경이며 주인공의 만남의 매개가 되어줄 뿐, 서사는 인물들의 만남과 갈등 해소에 초점 맞추어져 있다.
  • 꽤 고전적인 책이라 그런가 인지도는 높지 않다. 미나와라 여고의 대출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보면 반납을 잊고 이사해 버린 모양이다. 어쨌든, 좋아하는 책.

[하얀손수건]
  • 아무런 장식이 되어 있지 않은 하얀 손수건으로, 대개 주머니 안에 들어있다. 
  • 늘 여름마다 들고다니는 물건.

[여분의 리본]
  • 머리카락에 꽂은 나비 리본의 여분 한 쌍.


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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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비밀 설정에 해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의 소재 가족의 죽음에 대한 언급 

그저 그럭저럭 생활의 쉼표를 계속 찍어나가는 일들의 연속일 뿐.


비밀


소모적 습관

다분히 감정적이다. 그저 웃으며 넘길 수 없는 일이 닥쳐왔을 때 극적인 방향으로 사고가 흐르고는 한다. 걱정과 고민 일색으로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며,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주변과는 대응이 서툴다. 갈등, 지켜지지 않는 규칙, 꾸지람, 열등감 같은 것이 이에 속한다.

 감정이 격해질수록 예민해진다. 평소에는 잘 넘기는 일들에 날선 반응이나 울음이 터져나오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주변 파악도 못 하는 예민한 울보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스스로도 이런 점이 정말 싫다.

학습된 무기력

어느 순간 자신이 포기하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공부에 매달리는 일도, 친구를 사귀는 일도, 혹은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 나서는 것도. 

특별난 능력도 잘 하는 것도 없던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학교를 다니는 내내 달리기 성적이 뒤에서 2등을 벗어나지 못 한 것이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분했고, 속상했으며,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한번 더 시도했다. 그러나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니다. 당연스럽게 그런 종류의 일들이 반복되고, 또 다시 넘어졌다. 그는 결코 강하지 못 하여 쉽게 흔들리고 좌절했다.

곧이어 익숙해졌다. 이런 일들은 비단 달리기가 아니라도 도처에 존재했던 까닭이었다, 공부나, 발표나, 인간관계 같은 것들이 그러했다. 

공상안주주의

때문에 이것은 성취 부진으로 인한 안주에 속한다. 3학년 진급이 다가왔건만 아직 어른이 되고 싶지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싶지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현재의 자신이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그저 그럭저럭 생활의 쉼표를 계속 찍어나가는 일들의 연속일 뿐.


그간의 행적


사건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은 세 달 전의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인한 일이었다. 양친은 같은 직장에 근무했고, 함께 출장을 다니곤 했다. 비행기 사고와 부모의 부고를 전해들었을 때는 3학년의 봄이었다. 그 이후로 학교를 결석했고, 집 안에 머물렀다. 의외로 마음은 금세 침착해졌다. 물론, 처음엔 더 없이 슬픈 불행에 엉엉 울었다. 그것은 길고 긴 세달 중 한달 반 가량의 기간에 해당했다. 

더 이상 무기력과 울음만으로 삶을 지속하기엔 지쳐있을 때 즈음, 슬픔에서 고개를 들고 현실을 바라보았다. 곧,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도 스스로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그래서 이 상황도 마냥 불행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타키노우미

 그 즈음 장례에 관련된 여러 어른의 문제가 끝나고, 타키노우미에 거주하는 친척 집으로 이사했다. 친척 부부는 부모님과 같이 상냥했으며, 풍족하고 따뜻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가족은 소원했고, 여전히 무욕적인 날들이 이어졌다. 흥미가 가는 일은 책읽기 정도로 시간을 떼우거나 공상을 하는 일 뿐이었다. 
전학 가 적게 된 진로 계획을 공란으로 제출하며 돌아가신 부모님의 핑계를 대었다. 당분간은, 적어도 성인이 되고 난 후 일이 년 가량은 이 핑계로 조금 더 머물러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전히 가족과도, 학교와도, 친구와도 겉돌고 있지만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그러던 중, 어른인 담임교사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어 여름방학 특별수업에 참여한다.

비밀

모이시 하라가 아무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것은 다음과 같다.
  • 사실 학교 생활에도, 진로에도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
  • 사실은 자신이 이런 생활을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
  •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이 능력이 부족하고 한심하다는 것.
  • 사실 가끔은 일등이 부럽다고 생각하는 것.
  • 사실 싫어하는 것도 종종 있지만, 그렇게 느끼는 스스로를 좋아할 수가 없는 것.
  • 부모의 죽음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
  • 지금의 가족이 좋지만, 부담스럽고 가끔은 짜증나는 것.
  • 이런 시시콜콜한 괄호들.


체력 5
2
지능 3
민첩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