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뒷편에 무엇이 있는지 아세요? 맞물려 닫힌 책장의 좁은 틈 사이 걸린 작은 우주. 무한한 시간. 거처이며 신화이며 무덤이 됩니다. 산화하는 잉크 안료의 퀘퀘한 냄새가 베어들면 주름은 훌륭한 나이테가 되죠. 글쟁이거나 서기관이거나, 푼돈에 쫓기는 교정-교열사이거나, 번역가이거나 그런 바쁜 일상으로 가득한 긴 시간과 책과 글과 편지와 종이, 소네트, 카타르시스, 폴리스, 답지 않은 우연이지만 사이코패스랍니다.
¶ 경험
2024. 03. 한 밤의 가극회~미드나잇 오페라~